2년 전 미국에서 살고 있는 친한 형의 역이민 일을 몇 달간 도와주었다. 픽드롭은 기본이고 주민번호가 없어서 휴대폰도 만들어주었다. 통장개설, 행정처리 그리고 집 보러 같이 임장도 다녔다. 불편한 점이 한 두 개가 아니었다. 형 사촌이 미국에 놀러 왔다가 복통으로 응급실을 갔다. 간단한 시술을 받고 5일 입원했는데 4만 5천 불이 나왔다. 형도 형수랑 매년 건강 보험료로 2만 불 가까이 지불한다고 한다. 위내시경 한번 받으려면 스페셜 닥터한테 상담하고 컨펌받는데 2주 걸린다. 검사비도 이제 천불이다.
작년 가을에 종합 검진을 받았다. 몇가지 검사 옵션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는데 복부 초음파 검사를 초이스 했다. 위와 장 내시경은 수면으로 추가했다. 여의도 높은 건물에 위치한 이곳은 종합 검진으로 유명한 곳이다. 일하는 스텝만 50명은 됐다. 체중, 시력검사부터 시작된 15개 검사를 하는 코스인데 그곳 스텝들이 톱니바퀴처럼 움직인다. 반나절 진행하면서 내가 냈던 비용은 500불 약 70만 원 지불했다. 장 내시경에서 용종이 발견되어 떼고 검사한 비용 10만 원 더하면 총 80만원 들었다.
한국 의료 서비스 수준을 다시 한번 찾아봤다
https://worldpopulationreview.com/country-rankings/best-healthcare-in-the-world
Best Healthcare in the World 2024
Healthcare is a broad term used to describe the various systems we as humans rely upon to help us maintain our personal health through the treatment (or prevention) of illness, injury, disease, and other physical or mental impairments. Healthcare encompass
worldpopulationreview.com
* 여기서 영국 레가툼 세계 번영지순위, 헬스케어에서 우리나라는 84.80으로 3위를 기록했다.
다른 부분도 구글링 해보았다.
- 한국 의료 접근성은 OECD 국가 중 1위이다.
- 기대 수명도 10년전보 3.3년 늘어났다.
-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1년간 14.7회로 가장 높다.
- 임상 의사 수는 2020년 기준 한국이 2.5명, 독일 4.5, 프랑스 3.2 일본 2.6 OECD 평균은 3.7명이다
2023년 전세계 메디컬 스쿨 순위이다
https://www.topuniversities.com/university-subject-rankings/medicine/2023
3년 연속 하버드가 1위다. 2022년 32위였던 서울대는 2023년 37위이다. 친근한 이름이었던 U of 토론토도 순위가 밀려났다.